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라는 이례적 현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 국채, 달러화가 동반 하락하는 특이한 조합으로, 통상적으로 특정 국가의 약화 징후로 해석되는 ‘셀 멕시코(Sell Mexico)’, ‘셀 재팬(Sell Japan)’ 등의 표현이 미국에 적용된 것이며, 그만큼 시장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셈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들어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자산의 동시 반등 조짐
•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취임 이후 20% 급락한 뒤 최근 9%가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미 국채시장 역시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와 셀 아메리카 현상을 거친 후 10년물 수익률 기준으로 4.60%에서 4.33%까지 하락하며 반등했습니다.
• **달러화(Dollar Index)**는 110에서 99.2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나, 지난주에는 하락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미국 자산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일부 자산이 다시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여지를 암시합니다.
이례적인 역상관 구조의 등장
특히 최근 미국 금리와 달러화 간의 **역상관 관계(reverse correlation)**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자본이 미국으로 유입되며 달러 강세가 나타나야 하지만, 이번에는 금리 상승과 달러 약세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단 두 차례—1985년 플라자 합의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발생했던 극히 이례적인 조합입니다.
이러한 비정형적인 구조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겐 오히려 전략적 전환의 시점일 수 있습니다.
Buy America의 기회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이를 단기적인 이례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Buy America”의 기회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미국 외 국가들이 트럼프 관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거나 공조를 시도하는 국면
• 미국 자산 중 적어도 하나 이상(채권 또는 달러)의 안전자산 복귀 가능성
•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상호 헷지(hedge)가 가능한 구조
따라서 미국 주식, 채권, 달러 중 두 개 혹은 세 개를 매입하는 전략이 의미 있는 타이밍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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